현역장병복지 04편 - 군 입대 전 챙겨가야 할 필수품! [훈련소 준비물 10가지!]

안녕하세요!

이번은 군입대 전에 챙겨가면 좋은 것과

반입금지 품목들을 알려드리고 

추천도 해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글쓴이는 19년도에 입대하여 전역한 20대 청년입니다!

제가 군생활/훈련소 생활하면서 느낀 점과 문화를 소개해드리고자

이 글을 작성한 것이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이 게시물은 공식적인 내용이 아니라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

저는 육군 논산훈련소 29 교육연대에서 

전년도 여름철에 훈련병을 수료하고 대전 자운대를 거쳐 전방 야전부대까지

가는 과정을 거치고 전역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면 

하루하루가 안 가는 지옥 같은 하루였지만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남으면서 좋은 경험 중에 일부였던 거 같습니다.

 

 

 

출처 -이투데이 (연관성 없는 이미지)

아! 여기는 군대 추억팔이 하는 글이 아니니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ㅎㅎ

 

 

 

 

출처 - 구글이미지

저는 군대 훈련소의 명품이라고 할 수 있죠.

육군 논산훈련소를 나왔습니다.

 

시작 전에 간단히 (당시) 문화를 알려드릴게요~

 

첫째, 부대 보급용 마스크 상시 착용 (코로나 이전에도 질병방지 차원에서 시행)

둘째, 기상 후 양치질 전에 소금물 가글 (소금물 가글 : 소금통을 보급받아 검지로 소금을 묻혀 양치)

셋째, 편지와 공중전화, 신문지 문화 (훈련생 활중에 유일한 즐거움)

넷째, 여인 신격화 (모든 여자가 다 예뻐 보이는 현상 ㅎ..)

다섯째, 안 아픈 곳이 갑자기 아파지는 현상

(아! 신기한것은 논산훈련소 안에 파리바게뜨랑 우체국이 있습니다 ㅇ.ㅇ)

 

자! 시작하겠습니다.

 

훈련소 준비물 10선

 

 

첫째, 일회용 렌즈 (저시력자)

 

출처 - 헬스조선

 

일회용 렌즈는 코로나 이전이나 현재나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에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훈련을 받게 된다면 

마스크 틈에 나온 김으로 인해 앞이 안 보인다던지

훈련 같은 과도한 활동 중에 안경이 부서질 염려가 있기에 

렌즈를 추천합니다!

 

한 2-3쌍 정도 챙겨가면 좋겠네요.

너무 과도하게 챙기면 조교한테 뺏길 수 있습니다.

 

 

 

 

 

 

둘째, 안경 (저시력자)

출처 - 구글, 핫선글라스

위에 언급했다시피 렌즈를 챙겨가도 좋지만

눈의 피로도와 기타 인성 집체교육 등 실내 활동이 있을 때 간편하게

사용하기에 좋은 것 중 하나입니다.

 

안경, 안경집, 안경닦이 등 챙겨가면 좋겠네요.

상시 안경을 쓰시는 분은 여분으로 하나 더 있으면 좋습니다.

(부대 보급으로 보급 용안 경이 하나 나오니 상관없긴 합니다 ㅎ)

 

 

 

 

 

 

 

셋째, 3색 볼펜 (필기류) 

 

 

출처 - 구글이미지

 

 

3색 볼펜은 훈련소 입영할 때 

기본 인적사항이나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인성검사 시험 등 

펜을 써야 되는 상황이 많이 생깁니다.

물론, 부대에서 대여나 자체적으로 하나씩 주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자신이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볼펜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죠?

 

한.. 2,3개 정도 있으면 좋습니다.

옆에 동기들이 빨리 빌려달라고 독촉하기도 하죠 ㅎㅎ

 

 

 

 

 

 

 

 

넷째, 편지지와 편지봉투 (부대 환경 차이)

 

편지지와 편지봉투는

부대 여건에 따라 보급이 나올 때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안 줄 때도 있으니 몇 개 챙겨가길 바랍니다.

나오더라도 늦게 나오는 게 다반사여서 

빨리 편지 부치고 싶다! 싶으면 조금이라도 챙겨가시길!~

(군대 보급용으로 편지지와 편지봉투 나오긴 함)

 

 

 

 

 

 

다섯 번째,  스프링 수첩

 

수첩은 필수품 중에 하나죠!!

입대하기 전에 친구들 연락처, 주소 등 미리 적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후에 공중전화로 전화 돌릴 때도 수첩이 큰 역할을 합니다!!~

주소 같은 경우에는 내나 더캠프 같은 위문편지 써주는 친구 가족분들에게 

답장을 해주기 위해 미리 적어둡니다.

 

그 외에도  훈련소 수료나 후반기 교육 등 

교육생 동기들과 연락처나 이름 적으며

이후 안부 묻기에 딱 좋죠!

 

 

 

 

 

 

여섯 번째, 바코드식 우표 (선납 라벨)

 

출처 - 구글이미지

 

편지를 부치기 위해서는 우표가 필요하겠죠?

 

우표입니다!

우표 중에 우리가 흔히 아는 10원짜리 50원짜리의 우표도 있지만

선납 라벨을 추천하는 이유는 

편지를 부칠 때 얼마 범위까지 해야 편지를 부칠 수 있는지 일일이 돈 계산하기 때문에

입대하기 전 우체국에 가서 이 정도 거리상의 우표 붙이는 금액이 얼마인지 알아보고

그 기준에 선납라벨 몇 장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일곱 번째, 여행용 세트 (에메니티)

출처 - 구글이미지

 

 

샴푸, 바디워시, 린스,

폼클렌징, 치약세트, 면봉

립밤, 스킨케어 샘플 제품

의료약품 (반창고, 물집방지) 

챙겨가면 좋습니다!

 

(면도기는 위험물건이므로 반입이 안될 겁니다..)

(손톱깎이는 부대에서 바로 보급됩니다.)

 

 

 

 

 

여덟 번째, 위장크림/폼클렌징

출처 - 옥션 (연관성 없는 이미지입니다.)

 

 부대 내에 보급하는 위장크림의 경우

팔레트에 있는 굳은 물감 같은 걸로 바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돌려쓰고 자신의 피부 타입이랑 안 맞기 때문에 

피부질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올리브영이나 이니스프리 같은 곳에 가서 하나 사시면 좋을 거 같네요~!

 

 

 

 

 

아홉 번째, 텀블러

 

출처 - 티몬

 텀블러는 스텐으로 되어있는 걸 추천합니다.

훈련소 내에 정수기를 사용할 때도 컵을 돌려쓰거나 일회용쓰레기가 많이 발생합니다.

너무 비위생적이고 쓰래기가 너무 많이 나오죠.

 

 

 

 

 

열 번째, 전자시계 

 

 

전자시계는 무조건 무조건 필요합니다.

훈련소뿐만 아니라 자대 생활하면서도 시계가 없는 불편함은 이로 말할 수가 없죠.

저는 친구한테 입대 선물로 카시오 시계를 받았는데 오래 잘 쓰고 좋았습니다.

꼭 카시오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잘 되니 참고 바래요~!

 

 

( 이외의 물건들은 부모님 혹 여자 친구에게 훈련소로 택배 붙여달라고 하면 됩니다. )

 

 

아! 나라사랑카드는 꼭 챙겨야 됩니다~

 

 

참 고 영 상

출처 - 육군훈련소

 

 

 

기타 반입불가 물품들!!

 

1. 유리로 된 제품들 (스킨케어, 화장품 등)

2. 복용 중인 의약품들 (조교나 사전에 미리 이야기해야 됨.)

3. 위험/위해물품 (날 면도기, 무기 등 )

4. 전자제품 (휴대폰, 스마트워치 등)

5. 고가 제품/현금

 

 

마무리를 지으면서..

요약정리!!

잃어버릴 우려가 있는 제품들은 여분으로 1개씩 더 챙겨라.

막사로 들어가기 전에 조교들이 소지품 검사를 다 한다~!

나라사랑카드는 꼭 챙겨라.  군 신분증 역할을 하기 때문!

 

 

꿀팁!

1. 입대 전날에 나라사랑카드에 소액으로 차비가 들어오기에 잘 활용하라.

2. 입대 전에 자주 쓰는 카드에 돈을 좀 넣어놔라. (피엑스에서 사 먹을 돈이 필요 ㅎ)

3. 중대장/소대장 훈련병을 잘하거나 훈련 점수가 좋으면 훈련소 휴가를 받는다.

 

눈에 띄는 행동과 하기 싫은 걸 티 내지 마라.

 

군대에서 아픈 걸 참지 마라.

아프면 바로 상급자한테 말해서 군 병원이나 외래 받으러 가기.

 

군생활이 힘들거나 그럴 때는 먼저 직속상관인 조교나 소대장, 중대장한테 먼저 고민상담을 하라.

이에도 해결이 안 되면! 그때서야 국방 헬프콜 등 상급부대에 신고나 고민상담을 하기를 추천!

 

그리고 조교들한테 자대 생활 물어보지 마라.

조교도 모른다!! 조교들의 자대는 훈련소니까..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